채용담당자가 말해주는 중소기업 취업이력서 성공비법 알려드립니다. 대기업채용은 채용시즌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채용시즌을 두지 않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결원이 생기면 채용을 하는 방식이죠. 대기업도 마찬가지이지만, 중소기업도 직원이 자주 바뀌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 채용담당자도 신중하게 오랫동안 열심히 일할 사람을 뽑게 됩니다. 채용담당자의 입장에서 이력서 성공적으로 쓰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쉬운 목차

이력서의 전체 구조

전체 구조는 한마디로 첫인상이고 첫 대면입니다. 아직 글을 읽기 전에 서류를 딱 잡았을때의 인상을 좌우합니다. 전체 구조에서 글이 너무 없으면 성의가 없어보이고, 너무 빽빽하면 글을 읽은 사람이 부담스럽습니다. 전체 구조에서 내가 만약 자격증이 하나라도 없다라고 하면 자격증을 하나라도 따서 채워넣는 것을 권합니다. 운전면허증이라도 기업하는 것을 권합니다. 빈칸 만큼 성의 없는 것은 없습니다.

증명사진

사진의 인상에서 서류를 떨어뜨릴지 결정지을때가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셀카 혹은 증명사진이 아닌 듯한 본인 사진을 붙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성의와 최소한의 예의도 없어 보여서 이력서에서 바로 탈락입니다.
사진은 남자 여자 모두 공통적으로 정장 사진을 권합니다. 살짝 입꼬리가 올라간 정도의 미소를 짓는 정도의 표정이 좋습니다. 너무 활짝 웃으면 사람이 진중해 보이지 않습니다.
뒤에 배경은 흰색이 오히려 낫습니다. 무난하지만 차분해 보입니다.

학력사항

중소기업 측에서 딱히 성적기재 요구하지 않으면 학점은 적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학점이 높으면 학점 높은 사람이 왜 왔지라고 생각을 들게 하고, 낮으면 성실하지 않네 좀 놀았네라고 색안경을 끼게 합니다. 그래서 학점은 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학력은 고졸이던 대졸이던 공고사항에 맞으면 됩니다. 중소기업은 높은 학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자격증

자격증은 연관자격증을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직을 지원하면 사무직에 관한 자격증을 지원하는 것이 전문성을 갖추는 것입니다. 사무직을 하는데 요리자격증을 기재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상관도 없는 것을 왜 썼지라고 생각이 들고, 그냥 막 지원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자격증을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의 자격증과 연관된 직종에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경력 사항

중소기업 담당자가 가장 많이 보는 부분입니다. 중소기업은 신입직원을 교육시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연봉은 신입이지만 업무능력은 경력직인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너무 많은 경력을 적어도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아르바이트 경력은 쓰지 말기 권합니다. 만약에 관련 아르바이트였고, 오래 했다면 기재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무직 지원하는데 서빙 알바라던가 고깃집 알바가 도움될 수 없습니다.
관련 근무 경력을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경력도 몇개월짜리는 기재를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3년정도의 경력기간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짧으면 끈기 없어 보이고 채용담당자의 회사를 금방 그만둘 것 같고, 너무 길면 콧대 높아서 연봉을 높게 부르거나 다른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 와 같은 맥락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하셨어도 최소한 2년은 버티세요. 그래야 경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력사항에서 전문성을 보이려면 관련 업무로 작성하세요. 사무업무 2년-사무업무 2년 이렇게 근무한 이력과 사무 2년-유통 2년은 총 4년의 경력직이라고 해도 사무직에 있어서는 앞의 사무직만 한 4년을 더 쳐줍니다. 만약 본인이 사무로 일을 안했어도 관련 업무로 근무했다고 쓰는게 채용되는 지름길입니다.

희망연봉

본인이 업무경력이 짧고 (3년이하)면 대리급 이하를 뽑을때 주임, 책임급 이렇게 작성하지 마세요. 중소기업 근무자들은 왠만하면 대리도 5년은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년이하의 경력으로 주임, 책임급을 적게된다면 하찮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협의가능 정도로 적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전에 지원하려는 회사의 연봉은 블라인드 사이트 등에서 미리 정보를 얻는게 좋습니다.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가 한줄 두줄이면 너무 성의 없어 보이고, 너무 빽빽하면 읽기 싫어집니다. 문장은 단문으로 읽기 편하게 하되, 너무 길면 그 내용을 가지고 질문거리를 만들 수 있고 약점거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창의적이고 뛰어난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평범하고 오래갈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자소서도 너무 특출나거나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쓰지 말기를 권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특이점이 없고 평범한 자소서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능력있고 출중한 사람들은 금방 자기네 중소기업을 나간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기에 평범한 사람을 뽑기를 원합니다.